제조업 취업자, 4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입력 2017-04-10 07:42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30만명 대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일자리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 취업자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고용노동부의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1268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7%, 33만5000명이 증가했다. 지난 1월까지 20만명 대로 둔화됐던 취업자 증가 규모는 서비스업과 50세 이상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에 이어 30만명대 증가 폭을 유지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지난달까지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수출 증가에 힘입은 기계와 전자부품?영상?통신장비 업종의 계속된 성장으로 4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제조업 중 선박·철도·항공장비 등을 제조하는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은 구조조정과 선박수출 감소로 3만8000명이 줄어 15개월째 연속 감소했고, 감소폭도 더 커졌다.

고용 규모가 가장 큰 '전자부품, 컴퓨터, 통신장비 제조업'도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채용이 늘면서 감소폭이 완화됐지만, 2014년 1월 이후 39개월 연속 감소(-6만4000명)세를 나타냈다.

반면 식품제조업은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1만1000명,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3월 44.6억 달러)한 ‘기계 제조업’은 8900명, 화학제품제조업은 화장품 등 신산업 중심으로 7800명이 각각 증가했다.

취업자 상승세를 주도한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보건복지(6만6000명), 도소매(6만2000명), 숙박음식(4만6000명)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고 특히 보건복지업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217개 병원) 확대 영향으로 증가폭(6만4400명)이 크게 확대됐다.

연령별 취업자 수를 보면 3월 들어 50세 이상에서 전년동기 대비 7.4%, 25만2000명이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청년층도 증가폭(2.2%, 4만9000명)이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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